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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짧은 이야기

[WaW Story] 인공위성을 파괴한 이유...

인공위성을 파괴한 이유...

 

인공위성을 쏘다

몇해 전 미국의 해군은 추락위험이 있는 인공위성을 미사일로 맞추어 연료통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공위성은 지난 2006년 발사된 스파이 인공위성으로 궤도에 올라가자마자 고장이 나서 한 번도 사용을 하지 못한 채 그 생명을 다하게 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약 2,000개 정도의 위성이 활동 중이고 우리나라가 쏘아올린 인공위성은 모두 10개이다.

 

 

인공위성의 생명 - 정보교류

엄청난 비용을 들이고 한 나라의 미래를 걸고 추진하기 때문에,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전 과정은 하나하나가 매우 신중하게 진행 된다. 궤도에 진입하기까지 숨죽이고 긴장하다가 성공한 후에는 감격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위성의 생명은 정확한 궤도에 진입하여 본부와의 정확한 정보교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지금까지의 과정이 성공적이라고 하더라도 정보교류를 위한 교신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인공위성은 위험한 시한폭탄이 되고 만다. 몇 백억원을 들여서 쏘아 올렸지만 순간에 파괴되어 우주의 쓰레기로 분해되거나 우주의 미아로 남는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영적인 위기 - 정보단절

성공적인 과정을 통해서 발사된 인공위성도 그 주인의 교신에 응답하지 않았을 때 그 생명은 그 즉시로 정지되게 되는 것처럼,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영적인 관계가 끊어지는 즉시 우리의 생명은 정지되게 되는 것이다. 요한복음 15장에서는 예수님은 자신을 참 포도나무라고 비유하시면서,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다”(4)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주님을 떠나서는 결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는 적극적인 표현이다. 날마다 어디에 있든지 주님의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않으면 말라버리게 된다. 그 모습은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마르게 되고, 자신의 생명을 다 쏫아버리고 결국에는 생명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주님의 선한 청지기로 세상 가운데로, 일터 가운데로, 가정 가운데로 보내심을 받은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주인의 마음과 뜻이 있는 곳에 집중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명령하신 일을 발견하고 주인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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