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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W Talk]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가이사랴 빌립보를 지나시던 예수님은 뜬금없이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묻습니다. 그 때 제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답하죠. 주님이 크게 기쁘셨고, 베드로에게 큰 복을 주셨습니다. 그럼, 무엇이 예수님을 그렇게 기쁘게 하셨을까요? (가이사랴 빌립보 복원도) 가이사랴 빌립보는 황제의 도시였습니다. 황제를 숭배하는 정치의 중심지요, 황제의 이름을 걸 맞는 거대하고 화려한 도시였습니다. 그 화려함 앞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일행은 보잘 것 없고 초라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냐’는 물으셨습니다. 현재의 세상은 가이사랴 빌립보 보다 더 크고 화려하고 더욱 매혹적이기도 합니다. 거기서 주님과 동행하는 우리에게 주님은 끊임없.. 더보기
[펌글] ‘크리스천 완벽주의’, 정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접근 방해 ‘크리스천 완벽주의’, 정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접근 방해 美 남침례신학교 존슨 박사 “예수 있기에 고난 없다는 생각은 비현실적” 크리스천들은 정신 질환에 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채, 개인적인 죄나 믿음의 부족 혹은 영적인 공격 때문이라는 식으로 단순화한다. 최근에 이르러 교회에서도 정신 질환자를 돕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다수의 크리스천들은 이 문제가 성경공부나 기도 등 영적인 방식만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여긴 채, 전문적인 치료를 신뢰하지 않는다. 「영혼 치유의 기초: 크리스천 심리학 제안」(Foundations for Soul Care: A Christian Psychology Proposal)의 저자이자 남침례신학교의 목회상담 교수인 에릭 존슨 박사는 “인간의 타락은 몸 전.. 더보기
[WaW Story]이제는 건강한 피자를 만들자 이제는 건강한 피자를 만들자 얼마 전부터 아이들이 피자를 먹고 싶다고 했는데 별로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피자를 좋아하지만 먹고 나면 대개 속이 편하지 않았다. 조금씩 쓰린 느낌이 올라오기도 했다. 아마도 기름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리고 그런 피자를 사준다는 것이 마음에 썩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의 재촉을 뒤로 하고 ‘그래 그래’ 하면서 시간이 지났다. 어느 날 길가에 어느 피자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기름이 하나도 없는 피자’. 예전에 교회에서 한번 주문해 먹은 적이 있고 값도 저렴했다. 차에서 내려 한판을 구입했다. 가족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크기는 조금 작았지만, 기름이 없으니 담백한 맛 때문에 더 시켜 먹자고 했다. 그런 피자를 먹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나도 기뻤다. 문득 이런 생각.. 더보기
[WaW Story] '빈사의 사자상'을 보며... 스위스 루체른의 빈사의 사자상 덴마크의 유명한 조각가 토르발트젠(Thorwaldsen)이 1821년 조각한 기념상이다. 거기에는 스위스 용병들을 상징하는 사자가 고통스럽게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묘사되어있다. (위쪽에는 라틴어로 ‘스위스의 충성심과 용감함’이라고 쓰여 있다) 이는 프랑스 대혁명(1792년)에서 군중들을 대항하여 루이 16세와 마리 앙뜨와네뜨를 보호하려다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용병을 추모하기 위해 바위에 새겨낸 조각이다. 한국 전쟁의 어머니 이야기 한국전쟁 때 미국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눈 구덩이 속에서 들려오는 것은 아이의 울음소리였다. 흰 눈을 파보니 아이와 그 옆에는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알몸의 어머니가 그 아.. 더보기
WaW 2번째 세미나를 잘 마쳤습니다. 지난 WaW 두번째 세미나를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뜻밖의 질문들로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도 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