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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짧은 이야기

[WaW Talk] Park

 

고장 난 하드디스크

큰 맘을 먹고 외장하드디스크를 샀다. 어느 날 느려지기 시작했다. 폴더를 클릭했는데, 다운되기 시작했다. 외장하드디스크가 났다. 천지가 혼미했다. ? 나의 모든 것이 있다. 고쳐야 한다. 그래서 고쳤다. 비쌌다. 하지만 고쳤다. 하지만, 100% 복원이 안되었다. 사람도 고장이 난다. 열심히 일해야 하는 데,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왜 고장 나는가?

자동차 왕 H 포드는 말한다. “사람은 일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단지 명상하고 느끼고 꿈꾸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은 그의 능력에 따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가장 빛나는 것이다. 그러나 일만 알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 간단하다. 쉬지 않으면 고장 난다.

 

두 종류의 멈춤

두 종류의 멈춤이 있다. 하나는 쉬기 위해다른 하나는 고장이 나는 경우이다. 쉬기 위해 멈추면 휴식과 충전과 여유를 얻게 되지만, 고장이 나서 멈추게 되면 뒤늦은 후회와 회한만이 되돌아 온다. 사람은 일해서 얻은 것으로 살아간다. 또한, 쉬면서 얻은 것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안식하라

하나님께서는 모든 창조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일곱째 날에 쉬셨다. 하나님이 7일째 되는 날에 쉬신 이유는 무엇일까? 피곤해서 쉬신 것일까? 이것은 단순히 쉬셨다는 의미가 아니라 쉼을 창조하셨다고 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쉬시기 전에는 이 세상에는 쉼이 없었다. 하지만, 7일 이후부터 쉼이 생겼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쉼을 창조하신 것이다. 일하라는 명령(1:28)과 함께 쉬라는 명령(2:1)을 함께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자

   

Park

처음 배운 컴퓨터 도스 명령어 가운데 park가 있다. park는 하드디스크와 이를 읽는 장치를 분리시키는 명령이다. 그래야 고장 나지 않는다. 일상을 말하면, 일과 삶을 분리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많은 사람을 섬기면서 식사할 겨를도 없이 수고하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6:30)고 말씀하셨다. 벗어나는 것이다.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이라도 쉬었으면 좋겠다.

 

함께 생각하기

어떻게 쉬어야 잘 쉬는가?

나의 쉼의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