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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짧은 이야기

[WaW Talk] 실수를 이겨야 실력이 됩니다.

 

 

올림픽 경기가 재미있습니다. 열심히 땀 흘려 경쟁하는 것과 순간순간 나타나는 극적인 장면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선수가 메달을 따거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과 패자에 대한 존경의 표시가 모두에게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0.001초 차이의 경쟁에서 실수는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6~7년 연속 우승을 꿈꾸던 한 선수는 옆에 살짝 부딪혀서 순위 경쟁에서도 뒤쳐지고, 경기도중 뜻하지 않게 넘어져서 눈물을 머금고 떠나는 선수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지난 4년, 누군가에는 8년 아니 그 이상의 노력이 단 한 번의 실수 때문에 물거품이 된다는 것은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그 실수 때문에 웃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누군가는 ‘실수도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합니다. 야구 경기 중에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어이없는 실수를 ‘본헤드 플레이(Bonehead Play)’라고 합니다. 수준 높은 경기를 하려다가 실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에 긴장감이 없거나 때로는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실수를 만회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길게는 또 다른 4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다윗은 한 번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는 죄를 짓고 맙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과 3년의 공생애를 함께 동고동락했던 제자였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회복할 때까지 많은 시간과 수고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베드로는 긴 시간 동안 죄책감에 살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윗은 긴 회개 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날마다 주님을 인정하며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실수’하기도 하구요, 내 맘대로 아무 생각 없이 대박 ‘본헤드 플레이’하기도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잦은 실수는 신앙의 기초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많습니다. 믿음의 기초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만나야 합니다. 그분 앞에 엎드려 나의 실수와 잘못을 아뢰고 회복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감정적이 아닌 인격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수를 이기고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개인적인 ‘말씀의 묵상과 기도’를 ‘믿음의 공동체와 더불어 일상에 적용’할 때 실력이 생깁니다. 완전하신 주님만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삼하 22:31, 개정)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CHAPLAI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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