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W Leadership 06 - 지도자여 분노하라

Wisdom At Workplace - Leadership 06

 

지도자여, 분노하라

(느 5:6-8, 우리말)

6 그들의 원성과 탄식을 듣고 나는 몹시 화가 났습니다. 7 내가 속으로 이것들을 곰곰이 생각하고 나서 귀족들과 관리들을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지금 각기 자기 형제에게 폭리를 취하고 있소!” 나는 그들을 책망하기 위해 큰 집회를 열고 8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1. 느헤미야는 분노했다.(6)

백성들은 흉년으로 생계와 납세가 어려워 저당과 빚을 지고 자녀들은 종으로 팔리는데, 귀족과 관리들은 고리의 돈을 빌려주고 폭리를 취하는 극단의 상황이 생겼다. 문제는 성벽재건을 위해서 외부의 적들과 싸우며 헌신하는 상황 속에서 내부의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1-5).

성벽 재건은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돌보는 거룩한 공동체의 재건의 의미가 있다. 하지만, 부자들의 악행은 이러한 노력을 거스르는 것이다. 느헤미야의 분노는 거룩한 공동체 재건을 방해하는 불의한 세력을 향한 거룩한 분노였다.

=> 비전이 있는 리더의 분노는 거룩한 분노이다.

 

2. 느헤미야는 생각했다.(7)

느헤미야는 부자들의 악행에 대한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그 분노를 감정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다른 번역에는 ‘나는 그들이 울부짖는 내용을 신중하게 살폈다(새번역)’, ‘마음을 억누르며(공동)’으로 표현한다.

느헤미야는 부자들의 악행을 향한 거룩한 분노 가운데서도,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해결함으로서 자신의 마음을 제어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 리더는 꾸짖기(문제 해결) 전에 깊이 생각한다.

 

3. 느헤미야는 꾸짖었다.(7-13)

크게 분노한 느헤미야는 귀족들과 관리들을 공개적으로 꾸짖는다. 그리고 집회를 열어서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한다. 먼저 높은 이자를 받는 것을 중지하게 한다(10). 받은 것의 1/100을 돌려 줄 것을 명령한다(11). 행할 것을 맹세하게 한다(13).

고리대금업은 이방의 관습으로는 문제없었지만, 이스라엘의 법(율법)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을 꾸짖었기 때문에 부자들이 순종할 수 밖에 없었다.

=> 리더는 근거와 대안을 가지고 꾸짖는다.

 

4. 느헤미야는 헌신했다.(14-19)

느헤미야는 형제들과 더불어 12년 동안 총독의 급여를 받지 않았다. 또한 종들도 성벽에서 공사하게 하고 진상품을 받지 않을 만큼 모든 특권을 포기했다. 다른 총독들이 누렸던 것들을 백성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 거부했다.(18) 그리고, 하나님께 상급을 바란다(19)

부자들이 순종할 수 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는 느헤미야의 자기 포기와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포기하고 헌신하면 공동체의 비전을 향해 가게 되고 어떠한 문제를 만나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

=> 헌신한 리더를 만나면 행복하다.

 

 

@Chaplain-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