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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좋은 이야기

신을 벗으라.(수 5:13-15)

신을 벗으라.

(5:13-15)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들어가며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으로 행진할 때에 여호수아 앞에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나타난다. 이는 앞으로 맞이할 전쟁이 단순히 영토를 차지하는 민족들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거룩한 전쟁이라 것을 알려준다. 그런데 이미 여호수아 1장에서 충분히 설명했는데 왜 다시 나타났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여호수아서는 하나님과 함께 하실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극명하게 대비해서 서술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시며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 신을 벗으라는 말이다. 왜 신을 벗으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1. 거룩한 대장을 따르라.

당시의 노예나 종은 신발을 신지 않았다. 신을 벗으라는 것은 누가 주인(대장)인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너희는 주인(대장) 나를 따라오라는 것이다.

전쟁에 임하는 사람들의 자세는 지휘관과 부하들의 관계가 우선이다. 대장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라. 또한 바쁜 일과 속에서 우리는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한다. 바쁠수록 시계보다는 나침반을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를 정하라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Q. 나의 대장은 누구인가?

 

2. 거룩한 군대가 되라

신발은 샌들(Sandal)이다. 발은 가장 더러워지기 항상 쉬운 곳이고, 사람의 죄를 상징한다. 즉 신발을 벗는 것은 나의 수치와 죄악을 드러내는 행위였다.

즉 죄를 멀리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교육을 했음에도 여리고를 점령한 이스라엘이 아간의 범죄로 인해서 아이성에서 큰 패배를 하게 되는 사건을 기억해야 한다. 아무리 열심히 일했다고 하더라도 죄로 인해서 공동체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 거룩한 군대만이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다.

Q. 왜 나는 일터에서 거룩해져야 하는가?

 

3. 거룩한 사명자로 살아가라.(15)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신을 벗으라고 할 때 그곳이 거룩한 땅이라는 것을 알았다. 가나안 땅은 이방의 땅임에도 여기가 거룩한 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거기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살도록 하셨다.

하나님의 군대도 실패할 수 있다. 하나님을 잘 믿어도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신앙생활은 백전백승(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가에 있다. 하나님께서 거기에 계시면 승리인 것이다. 이것을 아는 사람이 거룩한 사명자이다.

=> 기능자가 아닌 사명자를 찾으신다.

Q. 나는 사명자인가?

 

 

나오면서 왜 하나님의 군대장관이 나타났을까?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을 건너 첫 싸움인 여리고를 위해서 많은 전략을 짜고 왔다. 그리고, 할례를 받고 유월절을 지켰다.(맛나가 끊어짐). 하지만 자신의 전략이나 경험의 신발, 종교적인 열심과 막연한 기대감의 신발을 벗으라고 말씀한다.

거룩은 깨끗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죄를 짓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거룩은 하나님 앞에 신발을 벗고 수치를 드러내며, 주인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나의 경험, 능력, 종교적인 형식의 신을 벗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소명자의 자세이고, 이곳에서 시작하게 하신 이를 향한 우리 자세가 되어야 한다.

  

 

 

What I See 본문에서 가장 중요하게 말씀하는 것이 있다면?

 

What I Learn 나에게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있다면?

 

What I Apply 결단하거나 적용할 것이 있다면?

 

 

@ Chaplain-J